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17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우수사례 청소년 28명 선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17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우수사례 청소년 28명 선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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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 교육기업 (주)에듀플렉스의 후원으로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장정은)은 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 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선발된 28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학교 밖 청소년이 가정해체, 빈곤, 학업포기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복귀나 사회진입 등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총 185건의 사례가 접수 되었으며, 다음은 이 가운데 선발된 주요 사례들이다. 

(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 수상작)

 이민주(가명, 19세)양은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겪고, 엄마가 남긴 빚으로 궁핍한 생활을 해왔다. 중학교 때 당한 학교 폭력의 충격으로 점차 가출과 비행을 일삼다가 경찰서를 통해 꿈드림센터를 알게 된 후 연극동아리 등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으로 또래관계를 회복하였다.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모든 과정을 수료하였고 1:1 학습멘토링을 통해 검정고시 자격증 취득 후에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한 보건행정계열 대학에 수시합격해 진학 예정이다.

 신영태(가명, 00세)군은 부모의 이혼 후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따돌림을 당해 심리적인 갈등이 커져 자살시도까지 했다.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적응을 노력했으나 끝내 학업을 중단하고 교내 상담교사를 통해 꿈드림센터를 알게 되었다. 꿈드림센터에서는 학습멘토링으로 검정고시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평소 관심있던 음악동아리를 통해 밝은 성격을 회복하였다. 모범적인 활동으로 구청장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으며 현재 소방관을 꿈꾸며 전문교육을 수강중이다.

한편, 이번 시상을 통해 지급된 장학금은 자기주도학습 교육기업 (주)에듀플렉스의 후원으로 조성되었다. 에듀플렉스는 국내 최초의 자기주도학습 전문교육 기업으로서 전국 13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교육기업’ 대상을 연속 수상했다. 에듀플렉스 미래성장본부 김민선 본부장은 “에듀플렉스의 후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따뜻한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장정은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었던 우리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센터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기업의 후원은 역경을 이겨내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된다. 앞으로도 에듀플렉스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