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창작극 '아우라지 사랑' 20일 축제극장 몸짓서 공연
국악창작극 '아우라지 사랑' 20일 축제극장 몸짓서 공연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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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우라지 설화인 애절한 사랑…뮤지컬과 국악으로 재탄생

 

 

국악창작그룹 ‘자락’은 오는 20일 국악창작극 ‘아우라지 사랑’을 강원 춘천의 축제극장 몸짓에서 오후4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초연한다.

강원 정선지역의 아우라지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애절한 남녀의 사랑을 새롭게 각색해 노래하고, 떼꾼들의 삶을 살펴 시대적 배경속에서 우리 민족의 ‘아리랑’이 갖는 문화적 요소를 재조명하여 연극, 뮤지컬적인 요소와 함께 국악기가 만나는 창작극으로 새로운 감성과 감동으로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우라지 사랑’은 지난해 선보인 ‘아우라지 정선’과 ‘아해를 품은 달’에 이은 세 번째 국악창작극으로 전통음악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국악창작곡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며 KBS 국악한마당, KTV 국악콘서트, KBS 문화산책 등의 다수 출연과 평창대관령음악제,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개막공연 등 전국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국악창작그룹 자락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번 공연을 각색한 김아미씨와 예술감독인 최종환 대표는 "정선아우라지의 전설과 이야기를 담아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며 무용과 국악의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관람하며 한해의 의미있는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