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여성수련원(강릉권역)과 평창 켄싱턴 플로라호텔(원주권역),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춘천권역)에서 ‘2017 학부모 교육지원단(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도내 학부모 교육지원단은 놀이지원단(276명)과 독서·토론교육지원단(29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놀이교육, 독서·토론 교육, 캠프,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부모 교육지원단으로 활동 중인 18개 지역의 학부모와 단위학교 학부모 동아리 회원 300여명이 올 한해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일 열리는 강릉권역 워크숍에서는 놀이, 독서, 토론교육 각 분과별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후 참석자 사전설문을 통해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활동에 대해 토론하는 ‘활동 중심형 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21일 원주권역은 학부모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원주 지역 외 4개 지역의 학부모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와 ‘자녀 교육에 실패하는 이유’를 주제로 이승욱 박사의 특강이 이어진다. 춘천권역은 놀이, 독서, 토론 교육지원단의 사례 발표와 더불어 학부모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교육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축인 학부모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 교육지원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