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탐방안내소 새단장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탐방안내소 새단장
  • 김지성
  • 승인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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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유역 탐방안내소 준공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탐방안내소 준공식’을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 평창군 기화탐방안내소에서 개최한다.

준공식은 영월․평창․정선군 동강유역 마을주민과 환경감시원, 자연환경해설사,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동강유역 탐방안내소는 생태경관보전지역 홍보 및 안내 시설로, 노후된 4개의 시설을 동강의 4계절을 주제로 개선하여 홍보 및 탐방객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선 광하안내소는 봄의 동강할미꽃을, 평창 기화안내소는 여름 황새여울의 어름치와 늘푸른 담쟁이를, 영월 삼옥안내소는 가을의 추(秋)억 사진전을, 정선 고성안내소는 겨울의 에스키모 이글루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각 탐방안내소에는 동강유역 생태탐방 명소, 동․식물 현황,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가치 등을 수록한 홍보전시 패널, 동강유역 입체모형도, 홍보모니터, 방명록 게시판 등을 갖췄다. 이에 따라, 탐방객들은 각 안내소를 통해 동강의 계절별 모습을 관람하고, 동강유역에 대한 생태가치 및 탐방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환경청은 동강유역 생태경관의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한 불법행위 예방 및 감시시설을 확충했다.

야생 동․식물 채취 등 불법행위가 빈발하는 거운, 연포 등 8개 지역에 감시초소를 설치하여 주민환경감시원들이 주기적으로 순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에 상습적인 불법어로 빈발지역에 바리게이트와 적외선 CCTV를 설치하여 차량진입을 제한하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

원주지방환경청 박미자 청장은 “동강유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생태 가치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