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격증 취득 길라잡이 - 원주지방환경청‘지식나눔 캠프’
환경자격증 취득 길라잡이 - 원주지방환경청‘지식나눔 캠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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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합격률 64% 보다 무려 17%p 높은 81% 합격율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운영한 ’17년 ‘지식나눔 환경캠프’의 참가자 86%가 수질환경기사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지식나눔 캠프’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미래환경 기술인 양성과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하여 마련한 무료 강좌로써 수질환경기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관내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14년부터 매년 3회씩 개최하여 왔으며 1회 당 최대 10명이 참가하여 ‘17년 현재까지 총 92명이 참가했다. 강좌 내용은 수질환경기사 시험 중 분석실험을 통한 오염물질의 농도를 파악하는 실기시험 대비 실험실습이며, 총인·총질소·암모니아성질소·철 총 4가지 수질오염물질 분석에 대해 1박 2일 동안 이론교육 및 실험실습을 진행했다. ‘16년도의 경우, 수질환경기사의 전국평균 최종 합격률은 64% 수준인 반면 ’지식나눔 캠프‘ 참여자의 합격률은 81%로 무려 17%p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17년 합격률은 86%로 상승했다.

또한, ‘17년에 참가한 22명을 대상으로 참가자 만족도 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96.7점을 기록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개인별로 실험 전 과정에 대하여 실험·실습을 할 수 있는 점과 실험도중 의문 사항에 대해 즉각 해결 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 ‘14년 6월에 지식나눔 환경캠프에 참가한 심 모씨는 현재 육군조직내에서 환경담당 군무원으로 재직 중으로 ’지식나눔 캠프‘에 참여한 후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듬해 11월 군무원에 합격했다.

심씨는 ’16년 군부대 생태계교란종 제거와 관련하여 원주지방환경청에 업무적으로 방문했다가 자격증 취득 당시 환경캠프 진행진을 찾아와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취업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 원주지방환경청의 홍보 대사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관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지식나눔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환경민감지역 모니터링, 환경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수질검사 등 다각적인 방면을 통해 사회공헌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