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사랑 기부금 1억원 돌파
강원교육사랑 기부금 1억원 돌파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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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교육희망재단(이사장:민병희)이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된 지 두달여만에 기부금 접수 금액이 1억원을 넘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정기약정과 일시약정, 물품후원 등을 합해 모두 1억천3백여만원의 기탁금이 답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금융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농어촌의 작은학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일천만원의 성금을 보낸데 이어 강원교육사랑 사모회도 일천만원의 성금을 선뜻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홍천 양짓말화로구이에서 3백만원, 강원도건축사회 2백만원, 도내 모 방송사에서 2백만원, 강원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일백만원 등 기관과 단체에서 기탁금 행렬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개인 기부도 릴레이처럼 이어져 일선 교직원과 도민 등 120여명의 독지가가 강원희망재단에 CMS(기부금자동이체) 형태로 기부에 참여했다. 특히, 국내 태블릿 PC의 선두기업인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최근 7천 7백만원 상당의 전자책 250대를 기증하여 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원교육희망재단 현원철 상임이사는 “강원교육희망재단이 지난 10월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된 뒤 각계 각층에서 기부금 접수가 잇따르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최근 기부문화가 경색돼 걱정을 하였는데 이같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강원교육 발전에 희망의 릴레이가 들불처럼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전 11시반에는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강원도건축사협회의 기금 전달식이 열린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지금까지 접수된 기탁금과 후원물품을 2018년도 작은학교를 활성화하는 각종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