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삼척시 도계캠퍼스 재산 양여·양수 협약식 체결
강원대-삼척시 도계캠퍼스 재산 양여·양수 협약식 체결
  • 김지성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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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와 강원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도계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재산의 소유권 이전을 위한 양여·양수 협약을 체결했다.

 2009년 도계캠퍼스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양여·양수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양 기관의 내부적 사정과 건축물의 하자보수 문제 등으로 소유권 이전 합의가 계속 지연되어 왔다. 2016년 김헌영 총장 취임 후 양 기관 간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재논의 되면서 양여·양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학사경비보조금 및 교육환경개선 지원, 대학도시 구축을 위한 노력 등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이행합의서를 양여계약과 별도로 체결했다.

한편,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2009년 3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대학의 교육환경 여건개선을 위해 대체산업으로 폐광기금을 재원으로 도계읍 황지리 209번지 일대의 부지 28만㎡에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자하여 건물 13동과 부속건물 6동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12월 현재 도계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및 19개 학과(전공)있으며, 2,500여명의 재학생과 100여명의 교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도계캠퍼스가 지역주민의 생존권 투쟁으로 조성된 캠퍼스인 만큼 교육적인 특성 못지 않게 지역 발전에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 나갈 것임을 밝혔고 지역에서도 새로운 대학의 변화시도에 큰 힘을 보태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