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여중, 전국 최강의 태권도부 기대해도 좋아~
북평여중, 전국 최강의 태권도부 기대해도 좋아~
  • 김지성
  • 승인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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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여중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태권도부 창단

동해시 청운초 태권도부는 2016년 7월 전국대회에서 금1 은1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때 6학년이었던 손효리학생은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다.

항상 마음 놓고 운동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동해시민과 학부모들은 열일 발을 벗고 중학교에 태권도부 창설을 학수고대했다. 한 독자는 본지에 기고 글을 통해 동해교육청 관계자와 중학교, 태권도협회와 관계자들에게 어린 꿈나무들의 살려달라 호소하며 중학교에 태권도부 창설을 간절히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12월 27일 오후 2시 북평여중에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태권도부가 창단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오랜숙원인 태권도부가 북평여자중학교에 창단된 것에 무엇보다 기쁘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조금은 늦은 감이 있었다며 위로와 함께 앞으로 동해시는 우리 어린 꿈나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평여자중학교 장재만 교장은 외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함과 동시에 “전국 최강의 태권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태권도부 창설은 지난 2016년 체육 특기생 3명으로 시작한 태권도부 학생들의 재능과 발전을 도모하고 태권도에 관한 관심 확산을 위해 동해시태권도협회, 동해시체육회, 강원도교육청, 동해시교육지원청 등 여러 관련 단체의 지원을 기반으로 창단하게 됐다.

박형용 지도코치(교수)로 북평여중 태권도부 선수로는 2018학년도  2학년 전은경, 윤예진 1학년 손효리, 안소민, 김희선, 송현지과 신입생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