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풍력단지 설치 불허에 나선 태백 시의회
한백풍력단지 설치 불허에 나선 태백 시의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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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의회가 동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하여 태백시 예랑골 일대의 한백풍력단지 설치사업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29일 동부산림청을 방문한 태백시의회는한백풍력사업 대상 부지는 태백시 중심지와 인접해 있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내 다른 풍력단지와는 달리 소음피해와 산사태 위험, 경관․미관 저해 등 많은 문제점이 산재되어 있고 황지여중, 중앙초교, 태서초교 등 학교와도 1.5㎞ 이내에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저해마저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또한 극심하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태백시의회는 지난 28일(목) 황지연못에서 풍력발전단지 설치 반대 서명을 주민들에게 받았으며, 태백시민의 뜻과 위험요소 등을 고려하여 해당부지에 대한 산지일시사용 허가를 불허해 줄 것을 동부지방산림청에  요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