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 화천에서 열린다
세계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 화천에서 열린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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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과 하얼빈, 핀란드 로바니에미 대표단 참석

2018 세계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이 산천어축제가 한창인 오는 13일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세계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은 세계 주요 겨울축제도시 교류의 장이자 축제 개최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글로벌 이벤트이고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참가도시의 관광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이다.

대한민국 화천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과 하얼빈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등 겨울축제도시 대표단과 타이완의 메이저 여행사인 동남여행사와 콜라투어 실무진도 심포지엄에 참여한다.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송운강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텐 리민 베이징 용경 협곡 명승지 위원회 주임, 왕 쉬자오 하얼빈 빙등예술박람센터 총주임, 산나 카르까이넨 로바니에미 관광마케팅 디렉터가 자국 축제산업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화천군은 국제심포지엄을 위한 영어와 중국어 동시통역은 물론 한국 전통차와 다식체험, 국악공연도 마련했는데 심포지엄 이후 참석자들은 얼음낚시와 산천어거리 관람 등 산천어축제를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05년 화천에서 시작된 세계겨울축제도시 국제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겨울축제 도시 간 교류와 정보교환을 위해 매년 겨울마다 참여국가에서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 도시의 겨울축제 발전상을 벤치마킹한 것이 화천산천어축제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겨울축제의 지역경제 기여도 향상 노하우가 공유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