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함께하는 올림픽 문화잔치!
세계인이 함께하는 올림픽 문화잔치!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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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문화올림픽, 흥겨운 개막 축제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 풍성

문화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예고하고 있어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2018평창 문화올림픽에는 공연, 전시, 설치미술, 축제, 퍼레이드, 포럼 등 40여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평창 문화올림픽은 동계올림픽 개회식 보다 일주일 앞서 오는 2월3일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개막축제를 시작으로 4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에 걸맞게 문화올림픽 개막 당일에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낮 시간 동안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운동장에서 문화올림픽 참여 행사팀 들이 직접 관람객들을 찾아다니며 풍물, 재즈, 힙합 공연 등을 선보이는 한편 강릉 도심에서는 아트 퍼레이드가 펼쳐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저녁 5시부터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는 문화올림픽 테마공연 ‘천년향’이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다.

이어지는 개막축제 본 행사에서는 대북공연·무용·사자춤 등 문화난장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문화올림픽 참가 예술인과 초청인사 그리고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경포호수에서는 강릉의 밤을 아름답게 밝혀 줄 라이트 아트쇼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새해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경포해변에서는 떠오르는 태양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전 파이어 아트 페스타가 ‘헌화가’라는 부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해람문화관에서는 오는 2월3일부터 2월24일까지 열리는 테마공연 ‘천년향’은 ‘단오제’를 모티브로 갈등극복과 평화염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미디어아트쇼‘청산곡’은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쇼로 패럴림픽 폐막일인 오는 3월 18일까지 강릉 솔향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화제가 예상되는데 세계적인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예술감독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DMZ 아트 페스타 2018 - 평화의 바람’은 오는 내달 4일부터 21일까지 고성 통일 전망대와 DMZ 일원에서 마임, 음악, 무용, 전통연회 등 상설 공연과 전시, DMZ 웨딩, DAF 2018 주제공연 등을 선보인다.

김태욱 강원도 문화올림픽 총감독은 “문화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세계인과 각 지역의 방문객, 강원 도민 모두가 소통하고 교류하며, 각자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문화올림픽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의 문화자산,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모두가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행사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문화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올림픽 기간 중 경기관람객과 문화행사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며, 문화행사장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버스도 별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문화올림픽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화올림픽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예상치 못한 한파와 폭설 등 날씨 변수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려 한다. 또한 불가피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 관계기관과 소방서, 경찰서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문화올림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올림픽 선수단 및 해외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다국어 서비스 지원 및 통합 콜센터를 통한 안내와 통역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