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올림픽 앞두고 전지훈련 열기로 북적
강릉시, 동계올림픽 앞두고 전지훈련 열기로 북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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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겨울철 해양성 기후로 따뜻하고, 전국체전·전국소년체전 등을 성공리에 치르면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스토브리그와 동계전지훈련 참가팀은 4개 종목 32개팀 1,600여명이다.

축구 스토브리그는 지난 8일부터 실업팀, 대학교팀, 고등부팀 등 16개팀으로 강남축구공원, 강북공설운동장 등 7개소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축구의 도시답게 실업축구 강호 강릉시청, 가톨릭관동대, 문성고, 중앙고가 전지훈련팀 파트너로 스토브리그에 참여해 열기를 한층 올리고 있다.

야구 스토브리그는 서울 선린중학교, 강북구 리틀야구단 등 중학부, 리틀부 12개팀이 강릉야구장, 경포중학교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고, 또한 여중 배구팀들은 해람중에서, 볼링팀은 강남볼링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 전지훈련팀은 오는 2월 9일 2018년 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개최로 빙상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올해는 전지훈련을 오지 못했지만 축구, 야구, 배구, 볼링 등 팀들로 강릉은 벌써 동계올림픽 축제처럼 북적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사전 점검은 물론, 사후에도 불편사항이 없도록 해 매년 많은 종목별 단체와 팀들이 방문하고 싶은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