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불 할머니' 정억순 어르신 평창군에 이불 50개 기탁
'사랑의 이불 할머니' 정억순 어르신 평창군에 이불 50개 기탁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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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불 할머니로 잘 알려진 정억순 어르신이 16일 평창군청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불 50채를 기탁했다.

정억순 어르신은 '사랑의 이불 할머니'로 잘 알려져 있는 분으로 40여년 전부터 전국 각지에 방석, 이불 등을 직접 제작해 기탁해왔으며, 경남 양산에서 수십년간 침구백화점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기탁한 이불 50채도 직접 제작했다.

정억순 어르신은 “이번이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사비를 털어 이불 기탁을 결정했다.“며, ”평창군에 독거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받은 이불 50채는 8개 읍·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