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까운 곳에 돈 안드는 좋은 유치원’ 만든다
‘집 가까운 곳에 돈 안드는 좋은 유치원’ 만든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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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계획 추진 본격화-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 2017년 월 53만원 → 2022년 월 83만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16일 오전 ‘강원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회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의 방안,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집 가까운 곳에 돈 안드는 좋은 유치원’을 위한 공공성 강화 세부 정책 과제로는 △공립유치원 취원율 50% 확대, △만3세반 학급 증설 및 혼합연령 학급 해소를 위한 단일연령 학급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방안, △학급당 유아 수 감축,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및 연수비 지원,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감사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기본 계획안에는 토론회, 공청회, 실과 협의회와 교육부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반영해, △통합유치원 운영 △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혁신유치원 운영 △방과후 놀이 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건강실무사 및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 등이 추가되었다. 아울러,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사립유치원의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전 학급에 지원하고 유치원 건강실무사는 학부모 부담금, 원아수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현재 월 40만원 지원하고 있는 처우개선비를 앞으로 5년간(2018~2022) 월 6만원씩 추가 인상한다. 그렇게 되면 현재 교사 1인당 담임수당(13만원)을 포함해 월 53만원인 처우개선비가 2022년에는 월 83만원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15일,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1차 협의를 시작으로  2월 지역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생지원과 김종성 과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의견수렴 및 실과협의를 거쳐 수립된 계획을 통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교육청의 공공성 강화 방안이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경감과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