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라이더 프로젝트 추진..‘국도활성화 나선다’
인제라이더 프로젝트 추진..‘국도활성화 나선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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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서울에서 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44번 국도 활성화를 위해‘인제라이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인제라이더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삼고,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 라이더들을 위한 특색 있는 바이크대회 개최와 인제스피디움을 중심으로 한 오토테마시티 조성 등 라이더 유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비 1억3,500만원을 투입해 휴게소 등에 이륜차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인제라이더와 지역의 명소, 맛집, 숙박업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환경조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올 5월경 일반 동호회원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를 개최, 참가자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형식의 대회로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개최성과에 따라 국제대회 개최를 검토해 수도권의 라이더를 관내로 유입하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서킷 시설인 인제스피디움을 활용해 2륜 및 4륜 복합 오토테마시티를 조성해 온·오프로드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고, 유휴부지에 모터크로스와 앤드로, 포바이포, 버기카, MTB 등 다양한 경주 또는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테마파크로 활용해 모터스포츠의 관광객들을 유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레저용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동호인의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긍정적인 기회요소로 삼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도변의 청정 자연환경과 국내 최고 수준의 서킷 시설을 활용해 수도권의 라이더를 인제군으로 유입하며 국도변 상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