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평년기온을 크게 밑도는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과수 및 시설작물 등의 한파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과수는 동해를 있으면 봄 생육기에 꽃눈피해로 착과량이 줄고 나무좀 등 병해충이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복숭아의 경우는 더 심한데, 따라서, 아직 나무에 월동 피복을 하지 않은 농가는 땅에서 1m 높이까지 원줄기를 볏짚이나 피복재로 감싸주어야 한다.
시설재배 과채류는 야간기온이 최소 8℃가 유지되도록 해야 하고, 또 시설 내 환기가 제대로 안되면 습도가 높아져 병해충이 쉽게 발생하는데, 해충이 발견되면 3일에서 5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노지작물 중에서는 마늘·양파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특히 땅속의 수분이 얼어붙어 흙 밖으로 솟아오르는 ‘서릿발’ 현상과 함께 뿌리가 외부로 노출돼 언 피해를 입게 되므로 뿌리가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하고 흙을 밟아줘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딸기재배 관부난방 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과수 월동 피복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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