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프트웨어 필수교육, 가르칠 준비 착착 진행 중
학교 소프트웨어 필수교육, 가르칠 준비 착착 진행 중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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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계 소프트웨어교육 담당교원 심화연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8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대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원 837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담당교원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소프트웨어교육을 담당할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수업 지도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을 수준별로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 중 심화연수는 시·도 교육청 등에서 운영한 원격·일반연수를 이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성이 높은 내용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학교 안착을 이끌 핵심교원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심화연수는 교사들의 다양한 학습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주제별·수준별로 연수프로그램이 개설되며, 교사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높이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메이커과정’도 처음 개설된다.

1일차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변화에 따른 인재 혁신과 미래교육’이라는 기조강연(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전무)을 시작으로 컴퓨팅 사고력(CT) 기반의 교수·학습 설계 워크숍을 통해 실제 수업지도안 및 평가문항을 개발해 보는 과정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초등 교사 대상의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 코딩, 피지컬 컴퓨팅, 텍스트 코딩 등 소프트웨어 교육 방법론을 적용한 주제중심 교수·학습방법(20개) 교육과정과 중등 교사 대상의 텍스트 코딩(C언어, 파이썬(Python))을 적용한 알고리즘 설계 및 문제해결과정(10개) 등 총 30개의 선택과정이 진행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새롭게 시작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 현장에 잘 안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을 담당할 교원의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이 중요하다”며, “교원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수업에 참고할 수 있는 우수한 교재, 수업지도안 등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