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득 작목 개발과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도모
신소득 작목 개발과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인 소득증대 도모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횡성군은 올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작목 개발 및 신기술을 보급하고자 기후변화대응 작목 확대보급, 바이러스 방제 대책, 신규기술 보급 사업 등에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인 과실용 왕대추, 산딸기, 고랭지자두 재배단지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횡성농업을 실현함은 물론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무화과, 체리, 밭고추냉이 등의 예비작목에 대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지난해 원예작물 재배 농가에 크게 문제가 됐던 바이러스를 예방·방제하고자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35ha 면적에 시설채소 자가 육묘시설 설치 시범사업, 토양병해 방제시범사업, 비닐하우스 병해충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바이러스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건강 관심도 증가에 따른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을 구축함은 물론 횡성산채 생산단지 벨트화 사업을 통한 지역품목 특성화도 추진하며, 지난 2017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추진하는 참깨, 들깨 가공 유통 기술 지원사업,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사업, 횡성더덕 고부가가치 상품화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박경식 소장은 “새로운 작목 개발과 보급으로 횡성 농업을 한 단계 향상시켜 FTA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