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 가득,, 그래서 더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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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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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동계민속예술축제 남면 우승 해안면 준우승... 방산면, 동면, 양구읍 순-

 

양구군 제21회 동계민속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금 세대에 생소한 행사모듬전이다. 어른은 그때을 회상하며 즐겼고 아이들은 신기하며 아빠와 할아버지가 즐겼던 놀이에 시간 가는줄 몰랐던 축제였다.

이번 축제에 남면이 총 95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해안면, 방산면, 동면, 양구읍의 순이었다.

남면은 제기차기(일반부)와 팽이싸움(초등부), 양날썰매 400m 계주(군인부, 다문화가족부), 창작썰매 만들고 타기, 농악놀이 경연, 설피(종다리) 만들기, 민·군·관 화합 한마음 썰매 계주, 통나무 자르기(여자 일반부)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다른 종목에서도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종합우승에 이르렀다.

 

축제장은 각 읍면 선수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모여 하루 종일 북적였고, 축제장 곳곳은 농악대의 연주소리와 관람객들의 웃음소리, 주민들끼리 새해 인사를 나누는 소리 등으로 매우 활기찼다. 여기에 군(軍) 장병들도 부대가 위치한 각 읍면의 선수들로 출전해 주민들과 힘을 합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동계민속예술축제가 민·군·관 화합의 장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