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고드름 제거 119출동 증가, 수도배관이나 배수관 누수가 대부분-
대형 고드름 제거 119출동 증가, 수도배관이나 배수관 누수가 대부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드름 제거가 많은 지역 원주 7건, 정선 7건, 춘천 6건-

강원소방본부는 최근 겨울철 한파로 도내 고드름 제거 신고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 18일까지 고드름 제거 건수는 2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건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7일(수) 15시 24분 경 춘천시 신동의 다세대 주택에 옥상에 수도관이 터지면서 4층 건물 벽 전체에 고드름이 형성되어 119 구조대원이 제거 등 안전조치 했으며,
   15일(월) 15시 20분 철원군 갈말읍 다세대 주택의 경우는 배수관 동파로 건물 4층 배수관부터 1층까지 고드름이 얼어서 벽에 달라붙어 119구조대원이 출동, 안전조치 했다.

고드름 제거 요청이 가장 많은 장소는 공동주택으로 총 14건(50%)이었고 숙박시설과 도로가 각 7건(25%)이었다.

고드름 제거가 많은 지역은 원주 7건, 정선 7건, 춘천 6건 등으로 고드름이 생기는 주된 원인은 수도배관이나 배수관 누수로 인한 것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고드름은 인명사고로 이어지거나 차량 파손 등 재산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겨울철 빈번하게 생기는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려다 추락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해서 안전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