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산천어축제 노하우 벤치마킹 열풍
화천군 산천어축제 노하우 벤치마킹 열풍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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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지자체와 사회단체, 축제 운영 시스템 확인 위해 방문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겨울철 최고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

화천군은 도내 10개 시·군 의회 의장단이 오는 27일 산천어축제장을 체험 및 벤치마킹 차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서울특별시 강동구청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축제장을 찾아 운영 시스템 전반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도 강원대학교 KOICA SP 농업경제대학원 연구원 등 2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들은 산천어축제의 농촌관광 지원 현황과 프로그램 운영방법 견학차 축제장을 방문했다.

같은 날 전남도립대 관계자와 진안군청 관계자들도 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화천을 찾았다. 이 밖에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담양대나무축제 등 각 지자체 및 민간 축제 관계자들도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아오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체육국 직원 등 해외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사례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벤치마킹 방문단 대다수는 화천군이 운영 중인 실시간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전용 전자레인지까지 갖춘 축제장 수유실, 안마의자 50개를 비치한 몸녹임 쉼터 등 편의시설을 주목하고 돌아갔다. 또한 농특산물교환권 및 화천사랑상품권 운영 시스템 등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산천어축제의 노하우를 살폈다.

특히 겨울축제를 치르는 지자체들에게는 화천군의 결빙 비결이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국내 겨울축제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벤치마킹 방문단의 궁금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