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현북면 어성전권역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착수
양양 현북면 어성전권역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착수
  • 편집국
  • 승인 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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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남대천 상류지역인 현북면 어성전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어성전12리 일원의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기존 마을하수도를 통합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하수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국비 29억 9,100만원, 도비 3억 8,500만원, 군비 8억 9,700만원 등 총사업비 42억 7,300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후된 하수처리시설을 철거하고,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1일 하수처리용량 80톤, 오수관로 4,5㎞를 매설해 어성전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집수처리하게 된다.

처리면적은 0.351㎦, 처리인구수는 상주인구와 관광인구를 포함해 487명으로 계획하여 어성전 12리 297명의 생활오수는 물론 인근 숙박시설 등의 오수까지 공동 집수처리가 가능하다. 양양 남대천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근원적으로 차단하여 수질오염 예방과 깨끗한 관광지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대천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어성전리는 펜션 등 숙박시설과 주택,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지만 기존의 하수처리시설이 노후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하수처리의 개선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이인영 하수도 담당은 “이번 마을하수도정비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쾌적한 관광 이미지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한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후불량한 기존 마을하수도 시설을 개량하고, 집수처리 구역을 확대하는 등 하수처리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어성전리 인근지역으로서 하수처리구역외 지역인 어성전 들미골과 법수치리 구역에 대해서는 2016년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용역에 포함해 2018년부터 하수도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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