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뇌출혈 환자 긴급 이송
울릉도 뇌출혈 환자 긴급 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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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뇌출혈 환자를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45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진단을 받은 환자 허모(남, 71세, 울릉 거주)씨를 육지로 이송해야한다며 헬기요청을 하였으나, 기상악화로 헬기운항이 불가능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경비함정 지원 요청을 했다.

동해해경은 인근 경비 중이던 1천5백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오후 9시 20분께 환자, 보호자 및 담당의사 2명을 태우고 높은 파도를 뚫고 내달려 5일 새벽 5시 15분께 묵호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무사히 인계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7시부로 동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 4일 오전 3시부로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