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민·관·군 합동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 편집국
  • 승인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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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5사단, 화천군, 환경단체 등 참여 -

DMZ로의 확산을 방지하여 고유생태계 보호 및 생물다양성 유지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오는 8월 6일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일대에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제거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지방환경청, 화천군,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강원지부, 지역주민 및 육군 제15보병사단 장병들이 대거 참여한다.

화천 단풍잎돼지풀 제거사업」은 강원북부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화천지역에 위치한 군부대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 2013년도 제7보병사단, 2014년도 제27보병사단 참여

단풍잎돼지풀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은 전문가를 통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식별 요령 및 제거방법 등 사전교육을 7월 22일에 실시했으며, 육군 제15보병사단에 예초기 지원 등을 통하여 군부대 주변에 서식 중인 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업을 9월말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중에도 자연환경과 생태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군부대 관계자 및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군부대, 지자체와 협력하여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DMZ 등 접경지역에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이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단풍잎돼지풀은 어떤 생태계교란 식물인가요

ㅇ 북아메라카 원산의 1년생 식물로 1970년대 군수물자 수입운송 과정에서 유입되어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입니다.

2. 단풍잎돼지풀은 어떤 피해를 주나요

단풍잎돼지풀은 뛰어난 발아력으로 수많은 개체가 집단을 형성하여 타 식물의 접근을 막기 때문에 우리나라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3. 단풍잎돼지풀의 제거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단풍잎돼지풀은 성장 시기별로 다른 제거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개화하기 전(8월 중순 전)에 예초기 등을 사용하여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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