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와카 봉사단 라피나 라이마툴라 대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51번 주자로 참여
와카와카 봉사단 라피나 라이마툴라 대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51번 주자로 참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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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 강릉에서 성화봉송을 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와카와카 봉사단 라피나 라이마툴라 대표가 8일 강릉시 구간 51번 주자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한 뒤 '가슴이 떨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라이마툴라 대표는 남아메리카 가이아나 태생으로 1999년부터 강릉시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인과 결혼하여 딸 한명과 아들 2명을 두었다. 그간 강릉시에서 전개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었다.

와카와카 자원봉사단체는 강릉시민 및 외국인 거주자 16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의 문화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경 성산 유기견 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택시 영어수업, 명주 프리마켓 의류 기부, 해변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라피나 라이마툴라 대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