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연휴 기간 구조 활동에 구슬땀
동해해경, 연휴 기간 구조 활동에 구슬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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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 발효 중 응급환자 및 추진기 장애 어선 예인 -

동해해경이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와 추진기 장애 어선 발생으로 구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2일 독도 남동쪽 185m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구조를 요청한 어선 H호를 현재 울릉도로 예인 중이다. 현지 기상악화로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하던 해경은 15일 오전 9시께 잠수요원을 투입했지만 줄이 심하게 감겨 더 이상의 작업이 불가능해 울릉도로 예인을 결정했다.

H호 독도 서쪽 39km 해상에서 다른 경비함에 인계되어 울릉도로 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께 속초 동쪽 14km 해상에서 러시아를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화물선 D호의 중국인 선원 S씨가 오른쪽 눈 밑이 찢어져 이송을 요청했다.

화물선 D호의 대리점 요청으로 묵호항 인근에서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하고 14일 오후 8시 25분께 묵호항 동쪽 1km 해상에서 환자를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고속단정에 태워 묵호항으로 입항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