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러온 외국인 관광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올림픽 보러온 외국인 관광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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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소방서 소방장 양동주, 소방교 김상철 등 6명으로 구성된 구급대가 18일 오전 1시 38분경 속초 리조트 객실 안에서 쓰러져 있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구급대가 동계올림픽을 관람하러 온 러시아 관광객 son(여, 61)씨를 확인했을 때 의식ㆍ호흡ㆍ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는 즉시 AED(자동제세동기, 심장충격기)를 부착해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전기충격 등을 실시했다. 전기충격 후 환자 호흡과 맥박 등이 회복되었고, 관내 수용 가능 병원이 없어서 의사동승하에 경기도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 김동현은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다행히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어 정말 다행이고 구급대원으로서 가장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