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소속 韓·캐나다 경찰, 호흡곤란 아동 신속 구조
IPCC소속 韓·캐나다 경찰, 호흡곤란 아동 신속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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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을 헤매던 아이 경찰의 응급조치로 구사일생-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경 강릉하키센터 경기장에서 한국·캐나다 경찰이 합동 안전활동(IPCC) 근무 중 사경을 헤매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양국 경찰관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한 대회를 위해 파견된 경찰관들로 한국경찰은 경기북부 의정부서 민용규 경장이며 캐나다 경찰은 프란시스 마르티뉴 constable(순경)으로 이들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치러진 캐나다vs체코 경기 안전 활동 중, 13번 게이트 앞 복도에서 떡볶이 떡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는 아이(정00,8세,남)를 발견하고 신속히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여 구조했다.

이 두 경찰관들은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아이를 살리는 것이 경찰관들의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응급조치를 하여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가 있었다.

현재 아이는 회복하여 귀가한 상태이며 아이의 부모 정00씨는 경찰관들이 아니었으면 아들의 생명이 위급했다며 경찰관들의 도움에 감사해 했다. 양국의 경찰관들은 “국적을 떠나 경기를 관람하러 온 모든 관중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강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은 2.18 경찰현장종합상황실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캐나다 경찰관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격려했다.

 한편, IPCC(국제경찰협력센터)는 16개국 경찰과 한국경찰이 2인 1조를 이뤄 실시간 대회 안전정보를 공유 및 경기장 내․외 선수단 및 관람객 보호 등 안전활동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