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던져 피습 위험에 처한 동료직원을 보호한 지구대장
몸을 던져 피습 위험에 처한 동료직원을 보호한 지구대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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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망에 동료직원이 칭찬글 올려 화제

 

 

강원지방경찰청 내부망에 동료직원 칭찬글 올려 화제가되고있다.

화제의 글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부하직원에 가해지는 흉기 공격을 맨손으로 막아낸 원주 북원지구대장(경감 장원영)에 대한 칭찬 글로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경 설연휴 특별방범기간 중 정위치 근무 관련 지구대장은 출동과정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현장 지휘 중 갑자기 흉기로 현장 출동경찰관 김 모 경위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긴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고 맨손으로 흉기를 막아 내 동료직원의 생명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지구대장은 왼손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 사이 약 20바늘을 봉합을 요하는 피해를 입었다. 원주 북원지구대장 장원영 경감은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지킴이 강사로 활동하는 전문가이며, 이 지구대에는 치매노인 구조관련 솔선수범한 경력 30년의 김00 팀장이 재직중이기도 하다.

북원지구대는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중간관리자들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지구대 설립이후 첫 팀 성과 S등급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직원들을 위해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북원지구대장을 격려하고 특별방범기간 종료 후에 경찰청장 표창 상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