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만나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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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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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동계스포츠 체험, 한류스타의 홀로그램콘서트관람까지 가능한 라이브사이트

 대회 11일차, 반환점을 돈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안정적인 대회운영과 만족스러운 흥행으로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를 찾은 관중들까지 엄지척하게 만드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완벽한 대회 운영에 일조하고 있다.

평창올림픽대회의 5대 목표(경제·문화·평화·환경·ICT) 중 하나인 ICT 올림픽이라는 테마 아래 첨단 ICT기술을 경기중계 및 대회운영에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관중들에게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ICT 올림픽을 구현하고 있다. 그 중, 라이브사이트 파트너(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사)들이 운영하는 VR콘텐츠 역시 평창과 강릉 라이브사이트에서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찾는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평창라이브사이트는 메달수여식이 벌어지는 메달플라자 메인무대 바로 앞에 30m x 30m의 대형 텐트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융복합콘텐츠전시관이 꾸려져 있다. 유명 K-POP가수들의 홀로그램콘서트와 함께 동계스포츠 5종을 VR로 체험 할 수 있는 VR체험존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다.

동계올림픽을 맞아 동계스포츠 5종을 VR콘텐츠로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으며, 각각 VR 스피드스케이팅, VR 바이애슬론, VR 봅슬레이, VR 알파인스키, VR 스키점핑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낙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늘 대기열이 길지만 VR 체험을 위한 관람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강릉라이브사이트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VR Attraction Zone이 존재한다. 역시 다양한 동계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VR 기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대기열이 수십 미터 밖까지 길게 늘어설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VR 체험을 통해 동계스포츠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관람객들은 ‘새롭고 짜릿한 경험이었다’, ‘봅슬레이와 스키점핑 체험을 했는데 진짜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이런 것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긴 대기열을 기다려 체험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라이브사이트 후원사 홍보관 역시 주력 콘텐츠로 VR체험을 내세울만큼 라이브사이트에서의 VR은 필수이자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오는 2월 20일,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대한민국 태극 낭자들의 쇼트트랙 경기를 필두로 컬링, 아이스하키 중계 응원전이 펼쳐진다.

  평창과 강릉라이브사이트에서는 매일매일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지지며, 20일에는 당진 시도의 날을 맞이하여, 당진시의 지역 문화를 담은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을 비롯해 렛츠쇼, 대한치어리딩협회 등 다수의 프로그램이 관람이 펼쳐진다. 더불어 2월 21일에는 이번 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중의 하나인 컬링 남,녀 경기를 필두로 김하늘, 최다빈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경기 중계가 라이브사이트에서 펼쳐진다.

21일에 펼쳐질 공연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의 조합을 이루는 퓨전국악과 타악연주를 비롯해 응원의 열기를 더할 치어리딩 퍼포먼스까지 강릉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할 예정이다. 평창라이브사이트에서는 평창군의 날을 맞이하여 둔전평농악보존회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VR콘텐츠는 동계스포츠를 관람객 입장에서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하 콘텐츠이다. 관람객들이 TV로만 보아왔던 봅슬레이나,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 등을 직접 선수가 되어 종목을 체험함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역시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동.하계 스포츠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