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전국 최초 산림종합계획 수립
인제군, 전국 최초 산림종합계획 수립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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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비전 제시

전국 제1의 산림을 보유한 인제군이 전국 최초로 국・사유림을 통합하는 산림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군은 2027년까지 지역총생산 대비 산림분야 총 생산 기여도 30% 달성을 위해 산림관광 활성화, 산림 소득화, 산림생태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을 세워 산림정책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림종합계획은 군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산림계획을 작성함으로 중앙・지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적극 다가가는 산림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시작하였으며, 이순선 인제군수는 2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인제군 산림종합계획’언론브리핑을 실시한다.

전국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한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하기는 인제군이 처음이다.

먼저 산림관광 허브 육성과 체류형 관광이미지 구축을 위해 산림복지단지를 산림관광의 허브센터로 육성하고 옛길 복원 및 지역명산 등과 숲길을 연계해 산촌마을, 휴양림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결하는 순환형 숲길 조성을 통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반딧불 탐험, 노을 자작나무숲 산책, 천문 관측 등 지역 생태계 이슈 및 자연현상의 감성적 활용, 진동리 산나물축제와 아침가리계곡 등 산촌마을별 특색을 강조한 가족단위 체류형 산림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을 6대 기능별로 관리하여 임산물 생산기반 마련과 특산품의 브랜드화, 경제림 육성 등을 통해 산림을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주체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마을 기업 5개소 육성을 목표로 임산물의 생산・유통・가공 등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통일을 대비한 생태연결축인 민북 지역 ~ 백두대간 지역의보전과 회복을 통한 기능 증진은 물론 산불・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해 대비 공동 대응체계 구축해 체계적인 유지 관리와 함께 지역사회・마을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군과 산림청간 산림통합관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지역사회의 뜻에 부합하는 산림종합계획수립으로 군・산림청 간 산림통합관리를 실현하여, 군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림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