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20일(화) 오전 11시 30분경 휘닉스 평창 스노우보드 경기장에서 AD카드를 위조하여 보행자검색구역(PSA)을 통과하려던 오스트리아 관광객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오스트리아 국적 올림픽 관광객들로 오스트리아 본국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평창 올림픽 엠블럼을 다운받아 본인들의 사진을 붙여 AD카드를 위조한 후,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위조된 AD카드를 제시하고 검색구역을 통과하려다 보안 검색중인 보안요원에게 발각되자 현장 도주했고, 경기장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의 추격 끝에 검거되었다.

피의자들은 AD카드를 위조하여 경기장에 무료입장한 뒤, 올림픽 경기를 근접거리에서 관람하기 위해서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피의자들에 대하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즉시 출국정지 했다.

경찰은 남은기간 동안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여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법한 행위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수사하여 폐회식까지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