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부주의 해양오염 40% 이하 감축
서해해경, 부주의 해양오염 40% 이하 감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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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종합대책 마련, 부주의 발생률 선진국 수준인 40% 이하로 감축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323건중 43.3%(140건)가 해양수산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부주의 해양오염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선박 연료 이송 중 해상 넘침,  폐유 보관 소홀, 선체 도장 과정에서의 오염물질 해상 탈락 등으로 대부분 작업자의 방심이나, 사소한 실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부주의로 발생하는 해양오염 사고를 선진국 수준인 40% 이하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18년도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해상공사 동원 선박 및 장기계류 선박 등 취약 선박에 대한 집중관리 및 종사자에 대한 부주의 예방교육 강화, 연료유 수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넘침 팩 무상 보급, 부주의 오염사고 발생 선주 또는 행위자에게 사고원인과 해결방안까지 제공해 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서남해역은 어장‧양식장 등이 밀집해 있어 소규모 오염사고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 해양수산종사자와 함께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 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