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 ‘산불대응 총력’ 산불진화장비 조작훈련 실시
양양소방서, ‘산불대응 총력’ 산불진화장비 조작훈련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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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봄철 산불로부터 양양군의 귀중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진화장비 조작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고압분무장치 등 산불진화장비 ▲소방차 조작 및 방수 ▲동력소방펌프 및 수중펌프 ▲임시저수조 등을 점검 및 조작 숙달훈련을 실시해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소방용수 사전확보를 위한 담수지 관리실태 점검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양양군 내 산불발생 현황은 24건 발생, 산림 5.85ha 피해가 발생했고,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및 담배꽁초 투척이 가장 많았다. 특히 시기별 현황으로는 겨울철·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봄철 산불조심 기간(2~5월)을 맞아 더욱더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일 경우라도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 금지 등이며, 무단소각에 의해 화재로 오인할 만한 행위를 할 경우에는 시도 화재안전관리 조례에 따른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양양소방서는 신속한 산불 대응을 위해 순찰 등 대응태세를 강화 할 계획이며,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조환근 서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 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산불을 예방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