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대학생 소비자피해 예방 캠페인 실시
새학기 대학생 소비자피해 예방 캠페인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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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소비자단체와 연계, 전국 60여개 대학에서 교육 예정

한국소비자원은 새학기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소비자단체와 연계하여 ‘대학생 소비자피해 예방 캠페인’을 2월 23일부터 실시한다.

해마다 새학기가 되면 방문판매나 다단계판매 등으로 인한 대학생 소비자피해가 반복되고 있는데, 입학 또는 개강시기인 3~4월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어 대학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구체적인 피해유형을 살펴보면 ▲강의실이나 캠퍼스에서 특별할인 등을 언급하며 충동구매 유도 ▲학교・교수추천을 사칭하며 교재구입이나 강의등록 권유 ▲계약 후 포장훼손 등을 이유로 청약철회 거부 등이 대표적이다.

※ 최근 2년간(’16년∼’17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방문판매 관련 상담건수는 총 4,010건이었고, 이 중 대학 캠퍼스, 강의실 등에서 발생한 경우가 1,426건(35.6%)으로 나타남.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국번없이 1372)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

한국소비자원은 새학기 대학생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소비자단체와 연계하여 강원·영남·충청·호남·제주 등 5개 권역 60여개 대학(2만여 명)에서 오리엔테이션 교육 및 교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서 실제 피해사례와 피해를 입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투명홀더 및 리플릿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부터 지자체·소비자단체·대학과 협업하여 대학생 소비자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왔으며, 앞으로도 대학생 외 고령자·이민자 등 사회 배려계층의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