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응원은 이들처럼, 횡성의 안장복씨 감동 사연
올림픽 응원은 이들처럼, 횡성의 안장복씨 감동 사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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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회장: 김기남, 이하 문도협)에서 활동중인 횡성지역 문화도민 시민강사의 열정어린 응원이 우크라이나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져 화제다.

횡성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안장복 시민강사와 문도협의 인연은 2015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도협은 강원도민들에게 세계적인 메가이벤트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태세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심어주고자 42명의 시민강사를 양성하고, 약 2여 년 동안 도내 각지에 시민강사를 파견하여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한 명인 안장복 시민강사는 평창군 화이트 프렌즈를 이끌면서 그 활약이 대단하다. 열성적인 응원모습에 싱가폴과 캐나다 등 외신에서 응원모습 촬영은 물론 인터뷰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8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최종 결선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아브라멘코가 금메달을 획득하자, 우크라이나 응원객들이 금메달획득에 평창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기운이 함께 했다며 ‘땡큐’와 엄지손가락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 날 우크라이나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세계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참여한 강원도 주민들입니다.”라며 도민의 열띤 응원을 전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