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부탱 선수, 처벌을 원하지 않아
킴부탱 선수, 처벌을 원하지 않아
  • 김지성
  • 승인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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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쇼트트랙 선수 킴부탱 인터넷 협박관련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킴부탱 측은 비록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많은 한국 국민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것을 알고 있으며 본인도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기에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살리기 위해 악성 댓글을 남긴 사람들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고, 악성 댓글을 단 당사자들에게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을 하나로 모아 즐기는 특별한 축제이므로 이를 통해 세계 평화를 향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경찰은 지난 2. 13일 쇼트트랙 500m 결승 경기에서 한국대표 최민정 선수의 실격과 관련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 킴부탱 선수의 개인 SNS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댓글과 협박성 이메일을 발송한 네티즌을 검거했다.

하지만 킴부탱 선수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다는 입장에 불기소 송치(공소권 없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경찰은 남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사이버 테러, 사이버 명예훼손․협박, 인터넷 사기 등 각종 사이버 범죄행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아울러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 협박 및 불안감을 조성하는 악성댓글을 다는 경우 사법 처리될 수 있으니 국민들의 성숙한 네티켓(인터넷 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