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선바위자연캠핑장 7월 개장, 캠핑 메카로
횡성 선바위자연캠핑장 7월 개장, 캠핑 메카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횡성 병지방 오토캠핑장 인근에 조성 중인 선바위자연캠핑장이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캠핑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9억원, 도비 2억7천만원, 군비 6억3천만원)을 투입, 갑천면 병지방리 산20-9일원에 3,626㎡(1,096평) 규모로 조성되는 선바위자연캠핑장은 캠핑 사이트 45면을 비롯해 관리동,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정자, 특산물판매장, 잔디광장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군은 지난해 4월 선바위자연캠핑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에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캠핑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야영장 편의시설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 병지방 오토캠핑장에 총사업비 2억 4,200만원을 투입해 야영장 A(산뒷골)구역에 전기시설을 확충하고 B(양지말)구역에 우드데크를 설치한다. 또한 샤워장 8동에는 온수 지원 및 절수용 코인 시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보다 많은 야영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017 우리 마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3천만원을 포함, 사업비 총 8천만원을 투입해 캠핑장 내에 다양한 조형물과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조성해 야영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6년 개장한 병지방 오토캠핑장은 갑천면 어답산로 516 일대 62,227㎡에 A구역(산뒤골) 37면, B구역(양지말) 56면, C구역(당거리) 26면 등 총 119면의 캠핑 사이트와 샤워장, 취사대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1만5천여 명이 방문해 총 1억 2,393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마을에서 주민 21명을 고용해 직접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캠핑장 주변 민박과 상점, 농산물 판매 등으로 2억 442만원에 달하는 경제파급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올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7월 개장하는 선바위자연캠핑장이 인근 병지방 계곡의 맑은 물과 어답산, 횡성호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져 휴가철 야영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많은 야영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병지방 오토캠핑장에 이어 새롭게 조성하는 선바위자연캠핑장을 통해 갑천면 병지방리 일대가 캠핑의 메카로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