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후보팀, 1월 31일 ‘아름다운 동행’ 찾아 봉사활동
양구군이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1월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펜싱 국가대표 후보 팀 선수들이 지역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양구군이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면서 펜싱 국가대표 후보 팀은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7일까지 20일간 약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일 훈련에 매진하면서도 선수들은 하루 동안 짬을 내 1월 31일 노인복지시설 ‘아름다운 동행’을 방문했다.
이날은 눈이 많이 오고 몹시 추운 날이었다.
선수들은 시설 앞에 쌓인 눈을 말끔히 치우고, 평소 아껴둔 재능과 끼를 맘껏 선보이며 간단한 공연도 갖는 등 어르신들이 함박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선수단 관계자는 “자원봉사도 하고, 선수들의 인성교육도 할 겸 방문하게 됐는데 오히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선수로서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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