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토혈 환자 긴급 이송
울릉도 토혈 환자 긴급 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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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토혈 환자를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께 토혈로 울릉의료원을 내원한 환자 이모(남, 47세, 울릉 거주)씨의 상태가 악화되어 경북소방본부로 이송요청했으나, 현지 강풍으로 인해 헬기 운항이 불가능하여 동해해경 상황실로 경비함정 지원 요청을 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 중이던 1천5백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오전 8시 30분께 사동항에서 환자, 보호자 및 담당의사 1명을 태우고 묵호항으로 이송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경비함 내 구호소에서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28일 오후 1시 30분께 묵호항에 입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8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