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패럴림픽 개최도시 정선 성화 첫 입성 평화·감동 축제열려
동계패럴림픽 개최도시 정선 성화 첫 입성 평화·감동 축제열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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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하나로 합쳐지는 2018 평창패럴림픽 성화가 7일 동계패럴림픽 개최도시로 첫 번째로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 입성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평화와 감동의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세계인들의 최대 겨울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동계패럴림픽 개최지 첫 번째로 동계패럴림픽 알파인경기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 입성해 축제가 되는, 모두가 기억하는, 평화와 감동이 있는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과 함께 환영 축제가 열려 동계패럴림픽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열린 동계패럴픽 성화봉송은 총 31 슬롯, 6.2km의 주자봉송구간과 1개의 이색봉송 구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성화봉송 주자에는 총 62명중 정선군민이 8명이 참여했다.

이색 성화봉송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끈 석탄산업의 현장이자 석탄문화의 상징인 사북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 위치한 사북석탄역사체험관에서 열렸으며, 이색성화 봉송주자에는 광부출신인 사북읍번영회장 정해룡씨와 신동읍농업경영인회장인 김대현씨가 함께 참여했다.

정선읍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은 정선읍 북실 삼거리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의 토치를 받아 농아인정선군지부 전성우 회장과 화암면번영회 고영우 회장이 첫 주자로 출발하였으며, 마지막 주자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설상종목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준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와 시각장애인정선군지부 김지완 회장이 참여했다.

7일 정선아리리촌에서 열린 성화봉송 축하행사에는 5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도착하기 전부터 치어리더 및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뜨거운 환영열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시각장애인 가수인 더 블라인드 및 금잔디 트로트 가수의 축하 공연이 열려 군민과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과 흥을 함께 나누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가 정선 아라리촌 도착과 함께 상화봉송 환영 축제에 참여한 군민들은 동계패럴림픽 성화와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를 환영하는 힘찬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군에서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을 통해 정선아리랑과 함께 정선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전 세계인이 감탄할 수 있는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아리랑의 수도 정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이 동계패럴림픽 개최도시로 첫 번째로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개최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