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사실상 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강한 의지
심규언 동해시장, 사실상 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강한 의지
  • 김지성
  • 승인 2018-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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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3 총선에서 민의에 반한 공천으로 많은 상처... 더 이상은 안돼!

동해시 6.13 지방선거에 관련하여 유력후보 심규언 시장과 김혜숙 시의원, 이정학 시의원이 동반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에 참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 “동해시민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무소속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사실상 자유한국당을 탈당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있다."고 함에 따라 향후 자유한국당 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형상이다.

8일 오전 11시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혜숙 시의원, 이정학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고 모든 시민이 공감하고 수긍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당원을 화합시키는 축제가 돼야 할 공천이 불공정한 공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겉으로는 공정한 경선을 공언하지만, 공천권을 가진 당 관계자와 가족이 공공연하게 특정 출마 예정자에 대해 동행지지 및 인사소개, 지지권유 등을 표면화한 것은 이미 많은 시민이 알고 있는 사실로 경선준비과정 자체가 불공정하게 흐르고 있었다."며 경선 포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소속 당의 대통령 후보 유세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당 행위자로 매도하고 있다며 자치단체장은 선거에 영향을 끼지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로 특정인을 배제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겠냐? 의구심을 지우지 않았다.

이어 이러한 불합리하고 어처구니없는 일들은 오늘 저와 두 의원으로 하여금 공천신청을 포기하고 다른 선택을 하게 해 배신자의 프레임을 덮어씌우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과 함께 시장이나 의원을 선택할 권한은 당과 특정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민만이 갖고 있다는 것을 외면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날 경선 관련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당과 특정인과에 대화를 시도하고 해결점을 찾아보려고 했냐는 질문에서 "여러 번 만남과 이야기를 했으며 해결점을 잦는 것보다 경선이라는 원론적 예기만이 되풀이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자회견은 6.13 지방선거 공천 관련 여러 가지 예측에 대해 시민들에게 작금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을 포기해야 하는 입장을 밝히는게 도리였다며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 동해의 미래만 생각하며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학 시 의원은 "개인적으로 시 의원은 정당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시민을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늘 경선 포기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는 지난 4.13 총선에서 민의에 반한 공천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재현되는 일련의 사태는 누구보다 더 잘알고있지 않냐?며 퇴색된 정당공천에 더 이상 연연하지않는것이 시민에대한 최소한에 도리가 아니겠냐?며 돌직구를 던지기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규언 시장, 김혜숙 시의원, 이정학 시의회는 무소속으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에  도전할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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