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도계캠퍼스,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불편 반복
강원대 도계캠퍼스,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불편 반복
  • 김지성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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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로 인해 휴교, 통학버스 운행 차질, 시설물 동파 등 뚜렷한 해결방안 찾기 어려워

2009년 3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도계읍 황조리 육백산 해발 900m에 조성된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매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로 인해 휴교, 통학버스 운행 차질, 시설물 동파 등 지리적 여건에 따른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삼척시에서는 도계캠퍼스 진입로에 예산을 투입해 도로면 열선 시공, 미끄럼 방지 도색 등으로 정상적인 캠퍼스 운영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나, 도계캠퍼스 구성원과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대학 자구책으로 시설물 동파 방지를 위한 시설 확충과 대형 제설차량 구매 등 불편함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영동지역 특유의 2~3월 집중되는 갑작스런 폭설을 대비하기에는 녹록지 않다.

2009년 개교 이후 인터넷 뉴스와 학생들이 이용하는 SNS, 블로그에는 “폭설로 휴교가 잦은 캠퍼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지대에 위치한 캠퍼스”, “신선들이 다니는 캠퍼스” 등과 같은 가십거리가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대학교는 김헌영 총장 취임 이래 KNU VISION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으로 “오픈 캠퍼스 !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삼척시와 협의하여 도계 시내권역에 3층 규모 2,000㎡ 면적의 복합교육연구관을 신축하고 있지만, 이번과 같은 자연 재해 발생 시 학생들의 이동수업을 위한 강의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시설들은 낙후된 도계지역 활성화 및 주민과 함께하는 강원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도계캠퍼스 개교 10주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명실상부한 대학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이동수업 운영기준안에 폐광지역이 포함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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