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경호 관계자 극찬한 한국 경찰 폭발물 탐지犬
美 국무부 경호 관계자 극찬한 한국 경찰 폭발물 탐지犬
  • 김지성
  • 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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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검측 과정에서 글리세린 유사 성분의 냄새가 나는 화장품 발견 -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3.11일 오전 11시 20분경 평창군 켄싱턴 호텔에서 美 국토안보부장관 수화물 검색 중 한국 경찰 폭발물 탐지견이 화약성분을 탐지하면서 체크아웃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밝혔다.

 폭발물 탐지견은 화약 성분을 탐지하면 바로 그 자리에 앉아 경찰특공대원의 지시를 따르도록 훈련되어 있으며 탐지견 ‘추’가 미 국토안보부 장관 일행의 수화물 검색 중 반응을 보이자 경찰특공대 김모 팀장이 EOD X-ray 판독을 실시했다.

 확인 결과 커스텐닐슨 장관 소유의 수화물에서 글리세린 유사성분의 냄새가 나는 스킨종류 화장품이 발견되었다.

이후 안전검측에 동행했던 美 국무부 경호 관계자(보안담당관)는 “한국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탐지능력이 대단하다. 훈련 노하우를 알고 싶다. 대한민국 경찰 넘버원!”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美 국토안보부는 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창설되었으며 테러로 인한 공격과 자연 재해로부터 미국 국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02년 11월 설치된 연방정부의 중앙행정기관으로 국가 안보를 총괄하는 기구, 대통령 경호기구인 비밀경호국과 교통안전청 그리고 이민국 등이 산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