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112신고 22.4% 감소”
강원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112신고 22.4% 감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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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건, 기초질서 단속 1,266건, 형사사건 78건 등

강원경찰청(청장 김준영) 기동순찰대가 출범 100일을 맞아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가 출범한 2월 22일부터 5월 30일까지 98일간 도내 112신고 건수는 총 138,8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038건) 대비 22.4% 감소했다. 이는 40,148건이 줄어든 수치로, 기동순찰대의 효과적인 활동이 반영된 결과다.

기동순찰대는 출범 이후 다양한 범죄와 질서 위반 행위를 단속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선별적 검문검색을 통해 229건의 수배자를 검거하고, 1,266건의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했다. 또한 차량번호판 영치 368건과 78건의 형사사건을 처리했다.

춘천 강원대 원룸촌 사건: 기동순찰대는 순찰 중 수배차량 소유자의 신분증을 요구하자 50m 도주한 베트남 국적의 특수절도 A수배자를 추격하여 검거했다.

춘천 동부시장 사건: 순찰 중 고령의 영세 노점상인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피의자를 탐문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기동순찰대는 원주 단계·단관택지 등 유흥주점 밀집지역에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순찰을 진행하고,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여 지자체에 통보함으로써 CCTV와 보안등 설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치매노인·지적장애인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MBC라디오와 협업하여 청소년 도박 예방 공익방송에 기동순찰대 경찰관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강원경찰청은 기동순찰대의 성공 요인으로 고도화된 112신고 시스템과 과학적 빅데이터, 그리고 매월 개최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한 정밀한 치안수요 분석을 꼽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범죄가 예상되는 장소와 시간대를 중심으로 기동순찰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비록 단기간의 성과 분석이지만 112신고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주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더욱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통해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