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만나요, 밑반찬이 만(맛)나요
안동시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도원교회는 9월 5일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만나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어르신을 만나요’와 ‘밑반찬이 만(맛)나요’라는 따뜻한 의미를 담아, 독거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안부를 확인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만나요’ 사업은 도원교회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반찬재료는 도원교회 예산으로 마련되며, 반찬용기는 옥동 주민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행복금고 사업비로 구입한다. 도원교회 교인 19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준비된 반찬을 전달한다.
김회동 추진단장(도원교회 장로)은 “독거노인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주희 옥동장은 “고독사 예방을 중점 과제로 삼아 독거노인 등 1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도원교회의 ‘만나요’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돌봄의 모델로,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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