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9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실명제" 전면 실시
평창군 9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실명제" 전면 실시
  • 엔사이드 박종현
  • 승인 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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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종량제봉투 실명제”를 8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량제봉투 실명제는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하여 종량제 봉투에 배출자 현황(개인은 주소, 사업장은 사업장명과 주소, 아파트는 아파트명동 호)을 기재해 배출하는 제도이다.

군에서는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하여 8월 한달간을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육안으로 혼입배출이 확인될 경우에만 파봉하는 등 공익을 위하여 파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파봉을 자제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 시행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제도 정착 시 까지 공무원 및 환경감시원을 통하여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제도 정착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제도의 조기정착과 사후 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인 주민홍보와 더불어, 배출자를 기재하지 않은 폐기물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혼입 시 과태료 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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