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1회용품 줄이기’주변상가와 함께 하기로
한국소비자원‘1회용품 줄이기’주변상가와 함께 하기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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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체 실행계획 수립 및 외부 확산 추진 -

최근 정부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발표 등에 발맞춰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회용품 구매 및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과 함께 대외적인 확산을 위해 18일 충북혁신도시 내 마트, 커피숍 등 1회용품 다소비업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업체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고, 8개 업체는 지역사회 내에서 ‘1회용품 줄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참여업체) ㈜이마트에브리데이 음성점, 달콤커피 충북혁신도시점, 맹동농협하나로마트, 아성다이소 음성혁신도시점, 이디야 충북혁신도시점, 충북혁신도시 파스쿠찌점, 충북혁신중앙점 투썸플레이스, 카페혜윰 등 8개 업체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1회용품 구매액을 2020년까지 75% 감축, 복사용지 사용량도 2020년까지 30% 감축할 계획이다.

 (1회용품 구매액) 2017년 대비 2018년 25%, 2019년 50%, 2020년 75% 감축,
(복사용지 사용량) 2017년 대비 2018년 10%, 2019년 20%, 2020년 30% 감축 등 연도별 감축목표 설정

구내매점에서는 개인 컵을 지참하거나 매장내부용 텀블러 또는 머그컵 등을 사용토록 하여 1회용 컵과 빨대 사용을 전면 중단했고, 각종 회의나 행사 시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고, 휴게실 등 공용시설 내 비치된 1회용 컵도 모두 없앴다.

그밖에도 친환경 제품 구매 확대, 우산 빗물제거기 설치 등 다양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키로 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소비자 교육과 각종 조사·연구사업 수행 시 친환경 활동 연계방안을 마련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1회용품 줄이기’ 자체 실행계획에 따라 전 직원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6월 29일 ‘개원 31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