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오는 8월 22일까지 맥류(보리, 밀) 종자 신청을 접수한다.

보리는 올보리 및 제안찰쌀보리 2품종, 밀은 금강밀 1품종 그리고 사료 및 녹비용 종자 청보리와 호맥 2품종의 종자를 신청 접수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 보급종 채종단지에서 “붉은 곰팡이병”이 발생하여 평년대비 종자공급 물량이 대폭 감소[밀 760kg(2017) → 220kg(2018), 올보리 1,340kg(2017) → 260kg(2018)]하여 농가의 신청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정부보급종의 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맥류종자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자 인근 지역농협과 정미소에서 수매하여 보관중인 물량(올보리 1,400kg, 금강밀 500kg)을 확보하였으며 농가에서 신청하는 종자의 부족한 물량을 대체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협과 정미소에 수매하여 보관중인 종자는 정선과정을 거치지 않은 까닭에 균일하지 않으며 발아율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올해 보리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에서는 이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올보리와 밀 재배를 희망하시는 농민들께서는 올해 수확하여 보관중인 종자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종자를 공급받기를 원할 경우에는 각동 통장을 통하거나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033-530-2434)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