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에 따른 긴급대응 상황판단회의 개최
기상예보에 따른 긴급대응 상황판단회의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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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지 중심으로 최대 100mm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

강원도소방본부는 8일 오후 3시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주무담당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상예보에 따른 긴급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상황판단회의는 오늘과 내일(9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 50mm(많은 곳은 강원산지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산간지역 급류사고와 인명구조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등 풍수해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회의에서는 기상청 예비특보 사항 등을 수시로 파악하여 현장여건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여부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전진배치, 주요 계곡 등 야영객 사전대피 유도 및 안전사고 예방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소방에서는 지난 6일 영동지역에 쏟아진 폭우 대응활동으로 소방펌프차량 등 대규모 장비와 인원을 투입해 주택 배수 작업 등 모두 144건(강릉 53건, 속초 83건, 고성 5건, 양양 2건, 동해 1건)의 호우피해에 대한 안전조치 활동을 펼쳤다.

이흥교 본부장은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피서객‧ 행락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주택․축대․토사유출 등 우려지역은 수시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